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2. 밀정 (2016)
    Review/Movie 2016. 10. 27. 01:19













    .
    .
    .
    .
    .
    .
    .
    .
    .
    .
    .
    .
    .
    .







    오늘 다뤄볼 영화는 요즘 가장 핫한 스타 '공유'가 출연한 
    밀정입니다.


     

    우선 밀정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예시문도 살펴보면.. 

    즉 적의 소굴에서 아군의 역할을 해주는 사람 또는 그런 행위를 밀정이라 합니다.
    이 영화는 이런 밀정을 다루는데요..

    우선 포스터부터 봅시다.


     

    송강호.. 공유.. 한지민.. 
    정말 유명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는데요 ..
    거기다가 과거 짜릿한 악역을 소화했던 신성록까지..
    배우 이름만 들어도 정말 기대가 되는 캐스팅입니다.


     

    평균점수 8.5를 넘는 화재성까지 보장하는 영화였습니다.
    감독은 블랙코미디로 유명한 '조용한 가족'을 제작했던 김지운 감독입니다.
    9월 7일에 이미 개봉했기 때문에 현재 누적 관객은 약 750만 명 입니다.
    역시나 이름난 흥행작이었네요.
    기대를 하고 볼 수밖에 없겠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우선 영화 밀정은 '황옥 경부 폭탄 사건'을 실화로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위 사건은 의열단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일인데, 여기서 ‘의열’이라는 말은 옛 문헌의 ‘천추의열()’이라는 말에서 따왔습니다. 예부터 천추에 빛날 충의로 열렬하게 행동한 인물을 가리켜 '의열 지사'라 했던 것인데, ‘의열’은 결국 ‘의’를 ‘열’로 표출했다는 의미를 갖기 때문에... 따라서 ‘의열’이란 생사를 가리지 않는 정신이 낳은 행동의 장렬함과, 그 행동에 깃든 의로움의 가치를 존숭하여 기리는 뜻이 담긴 용어라고 합니다. 

    위 사건은  1922년 하반기에 의열단이 조선총독부 등 주요 통치 시설과 총독 등 총독부 요인을 암살하는 공작을 추진하다가 실패한 사건이라고 합니다..이 사건의 중심인물은 단원 김시현이지만, 추진 과정에 현직 경부였던 황옥이 가담했기 때문에 흔히 ‘황옥 사건’이라 부른다. 

    이러한 실패들을 계기로.. 의열단은 나중에 폭탄 테러보다는 군사적인 활동에 집중하게 됩니다. 폭탄 테러로 독립을 이룬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하..



    역시나 '일제강점기'를 다룬 영화나 드라마는..
    보는 와중에 사람을 기쁜 감정과는 다른 방향으로
    흥분시키는 경향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이 영화 역시 이전 흥행작 '암살'과 유사하게 대한민국 국민의 정체성을
    한번 다시 깨닫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제 머릿속을 한대 강하게 후려 쳤던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슬픈 현실이었습니다.

    극 중간에 죽었지만.. 그래도 일본 순사의 길만을 택했던 
    하시모토역 (엄태구) 이 그나마 실리를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정직한 역할이었을까요..?..

    영화 '밀정'에서는 의열단에서의 밀정과 일본 순사에서의 밀정.. 
    두 밀정의 극명하게 다른 태도에 포커스를 저는 맞출 수 있었습니다.

    한 쪽은 독립을 향해 나아가고 싶지만, 아무리 해도 진행되지 않는
    일제 강점기의 현실에 실망하여 일본의 밀정이 된 케이스..

    다른 한 쪽은 그런 나라가 싫어서 일본의 수하가 되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아직도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는 의열단에게 연민과 희망을 품은 케이스..

    어느 쪽이던 그들을 욕할 수는 없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그 시대상을 지금의 현실에 대입하였을 때 나는 누구를 믿을 수 있을까?..
    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아직도 그 고민은 답이 나오질 않았고요.

    아마도 그 답을 찾기 위해서 저는 여러 사람을 만나고 
    공부를 하고... 체험을 하고.. 활동을 하는것 같습니다.
    그런게 인생의 재미겠죠..




    잃어버린 36년의 억울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영화 '밀정' 
    오늘 저녁은 이들과 함께 해보는건 어떠실까요?




     


    Devinory
    holly4479@naver.com
    facebook.com/holly4479
    Instagram : dream_is_coming_soon


    'Review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5.곤지암  (0) 2018.03.24
    4.잠깐만 회사좀 관두고 올게  (0) 2018.03.10
    3. 형 (2016) - preview  (0) 2016.10.27
    1.The Danish Girl (2015)  (0) 2016.10.26

    댓글